2025.4.13 기도는 송영으로

유재환 2025.04.12 조회 수 33 추천 수 0

주보이미지.png

 

기도와 송영 (에베소서 3장 14-21절)

설교자: 김성호 목사 / 말씀이: 최도원 성도

 

  기도는 무엇이고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즘같이 바쁜 현대인들은 교회를 다니고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기도를 하는 시간 자체가 길지가 않다. 기도의 시간이 짧다 보니 그저 개개인이 바라는 기도를 하며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도를 습관처럼 하다 보면 하나님의 깊은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뿐더러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기도밖에 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의 기도 제목에는 우리가 흔히 하는 무언가를 바라는 기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충만하기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바울이 기도하는 목적은 하나님이 교회로 우리를 부르신 것과, 교회를 통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 중에서 하나님의 어떠한 목적을 깨달았기에 이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는 나의 필요에 따라 억지로 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께 더 다가가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의 본질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교회로 부름 받은 이유를 생각하며, 교회와 성도들 서로를 위해서 서로의 아픔과 고난을 위해 성령이 충만하도록 기도를 해야 한다.

 

  바울의 기도는 송영으로 기도를 마친다. 바울이 기도의 마지막을 송영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기도를 듣고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하나님께 찬양하고 송영으로 마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항상 교회로 부름 받은 이유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기도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2024.3.17 축적의 시간 유재환 2024.03.16 195
132 2023.08.27 약함의 은혜 유재환 2023.09.02 189
131 2023.05.21 가장 소중한 유산 유재환 2023.05.21 181
130 2024.2.25 십자가 유재환 2024.02.24 175
129 2024.1.14 믿음으로 주를 보라 유재환 2024.01.13 173
128 2023.09.24 Unity and Humility 유재환 2023.09.24 171
127 2023.07.02 믿음과 행함 유재환 2023.07.02 171
126 2024.4.21 성경의 핵심 유재환 2024.04.20 169
125 2024.1.28 목자의 마음 유재환 2024.01.27 168
124 2023.08.06 예표의 사람들 유재환 2023.08.05 168
123 2023.04.23 어두울수록 빛나는 유재환 2023.05.17 166
122 2023.10.29 다시 기도의 자리로 유재환 2023.10.29 165
121 2023.12.31 소동과 소망 유재환 2023.12.30 164
120 2023.10.08 계시 유재환 2023.10.07 164
119 2023.03.26 성령으로 일어서는 교회 유재환 2023.03.25 163
118 2024.4.14 교회의 존재 이유 유재환 2024.04.13 161
117 2023.05.14 현존하는 미래 유재환 2023.05.17 161
116 2024.1.21 창조세계의 돌봄 유재환 2024.01.20 160
115 2023.04.02 더 따뜻한교회 유재환 2023.04.02 159
114 2024.2.04 행복 유재환 2024.02.03 157

최근 글

http://www.welcomingfamily.com/files/thumbnails/426/003/262x150.crop.jpg
따뜻한교회 (김성호 목사) 주일설교 2025.7.13 어색할 만큼 영광스러운

유재환

2025-07-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