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의 교정 (갈 2:11-21)
설교자: 김성호 목사 말씀이: 김미연 집사
베드로는 이방인과 함께하는 복음의 자유를 이미 경험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율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 그들의 눈치를 보며 이방인 신자들과의 자리를 피했다. 바울은 이를 공개적으로 책망했다. "복음의 진리대로 바르게 행하지 않는다"고.
현대의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직장, 가정, SNS 어디서든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 속에 산다. 이 압박은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도와 봉사로 '괜찮은 그리스도인'임을 인정받으려 한다. '주는 것 없이 받는 것은 없다'는 세상의 세계관에 익숙한 탓에, 하나님이 이미 구원을 주셨다는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피곤하게 살고 있다. 베드로의 사례는 누구든 언제든 복음에서 이탈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복음으로 충만한 마음은 세상의 평가나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 비로소 우리는 보상을 위한 순종이 아닌 기쁨에서 비롯된 자발적인 순종으로 나아갈 수 있다.
복음으로 충만히 정렬되어, 자신을 증명하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 그리고 이제 하나님이 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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