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따뜻한 교회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정상화 될 때까지 당분간 따뜻한 교회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합니다. 모든 교회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바른 결정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따뜻한 교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정체성이고, 교회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상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는 것보다, 지금은 떨어져서 기도하는 것이 세상에 빛이 되는 길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범이 되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희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의 어려움을 넘어서서, 더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을 생각하는 것이 교회가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내려놓고, 당분간 온라인 예배라고 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어색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어떻게 이웃에게 더 유익이 되고, 어떻게 더 하나님께 더 영광을 돌리며 예배할 수 있을지 더 신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온라인 예배 방식은 토요일 오후에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계속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을 도우시도록
2. 방역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그들의 건강을 지키시도록
3. 나의 안전만이 아니라 우리 전체의 안전을 생각하는 영성을 가지도록
4. 속히 이 시기가 지나고 우리의 보통의 날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도록
5. 모든 주님의 교회가 위축되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따뜻한 교회 김성호 목사 올림